체다의 기록
[독후감&재테크] 나는 1만 원으로 부동산 한다 : 요즘 뜨는 부동산 P2P 투자 완전 정복 본문
여러 포스팅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나는 매우 신중하고 계획적인 사람이다.
그래서 뭐든지 미리 위험에 대해서 인지를 할 수 있어야 하고, 그 위험이 닥쳤을 경우의 대비책까지 생각을 해두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향을 타고났다.
그래서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적금 이자 그거 얼마나 된다고 예적금으로만 재테크를 하냐"라는 온갖 핍박(?)을 받으면서도 안정적인 제1금융권에서의 예적금을 고집해왔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새롭게 들 수 있는 적금 상품은 적어지고, 조금이라도 이율이 높은 상품은 금액 상한이 있어서 많은 금액을 묶어 둘 수조차 없다는 것에 점차 회의감을 느끼고, 내 돈을 슬슬 어딘가에 투자해서 뿔려야 할 필요성이 있겠다는 것을 인지하기 시작했다.
이와 동시에 나의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으니, 바로 P2P 부동산투자 이다.
처음으로 예적금 이외의 재테크를 하기로 마음을 먹기는 했지만, 그래도 내 돈을 들이는 것이니 뭐든 확실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책 하나를 읽어보았다.
그 책이 바로 칸데오의 “나는 1만 원으로 부동산 한다”이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61174031?
나는 1만 원으로 부동산 한다
“가만히 앉아서 수익률 18%, 아직도 부동산 P2P를 모르세요?”요즘 뜨는 ‘부동산 P2P 투자’ 완전 정복 가이드‘재테크’라고 하면 대부분 은행 예·적금, 주식, 부동산 등을 떠올린다. 하지만 은행 예·적금의 경우 ‘투자’라고 하기에는 민망할 만큼 이자율이 낮다. 주식 투자는 어떤가? 원금을 잃지 않으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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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서는 느낀 감상보다는 배운 것들이 많았기 때문에, 여러 편에 걸쳐서 책의 독후감 겸 P2P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 정리를 조금 해보고자 한다.
먼저 P2P 투자를 위해서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이 P2P 투자는 P2P 플랫폼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따라서 어떠한 플랫폼을 골라서 투자를 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해당 책에서는 좋은 P2P 투자 플랫폼을 고르기 위한 방법을 6가지 정도로 소개하고 있다.
1. 금융감독원에 등록된 플랫폼인지?
대부분의 P2P 플랫폼 홈페이지에서는 대표자 명의, 영업 소재지 등의 정보를 명시하고 있는데, 이러한 정보가 금융감독원의 P2P 연계 대부업 메뉴를 통해서 검색했을 때 나오는 정보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기본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한다.
P2P 투자의 가장 큰 리스크 중 하나가 부실한 플랫폼으로부터 오는 손실이라고 하니, 처음 투자를 시작하는 단계에서부터 내가 돈을 맡길 곳이 얼마나 안심할 수 있는 곳인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겠지.
실제로 금융감독원에 정식 등록되어 관리를 받는 플랫폼은 ‘제3자 예치금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어서, 은행이나 신탁회사 등의 제3의 기관에서 예치 또는 신탁 관리를 하도록 정해져 있다고 하니, 이러한 부분을 잘 알고 믿을만한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2. 플랫폼 임직원은 어떤 사람들인지?
홈페이지에서 임직원의 이력 소개를 살펴보고,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는 등의 절차를 통해서, 내가 돈을 맡길 플랫폼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어떠한 사람들인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이전에 주식투자 관련한 팟캐스트를 들었을 때도 들었던 얘기인데, 대부분의 개미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생각하는데 급급해서 오너리스크 등에 대해서 잘 고려하지 못한다고 한다. 내가 투자를 하려는 회사가 성장하는지 보기 위해서는 해당 기업의 임직원의 가치관이나 도덕성 등에 대해서 깊이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는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3. 플랫폼의 주력 분야를 알아본다.
주로 어떤 상품을 기획해서 판매했는지를 알아보고, 내가 투자하고자 하는 상품에 대해서 성공적으로 판매를 해왔는지를 확인하게 된다면, 더욱 확신을 갖고 플랫폼을 믿고 투자를 할 수 있겠지.
4. 플랫폼이 구성하는 상품의 연체율을 확인한다.
연체란 상환 약정 기일을 30일 이상 어기는 것을 뜻하는데, 만약 어떤 플랫폼의 연체율이 계속 높은 상태라면, 그 플랫폼의 대출 심사 역량과 추심 능력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고 한다.
플랫폼에서 대출 심사를 잘 못해서 돈을 상환할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대출을 해줬다고 한다면, 당연히 거기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엄청난 손해를 볼 수 있으니..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연체율이 0%에 가깝다고 이를 다 믿어서는 안 된다고 한다. 연체율은 누적되는 개념이 아닌, 해결되면 다시 0% 로 떨어질 수 있는 개념이라고. 그러니 이는 참고용 정도로만 생각하고, 무조건적으로 연체율이 높은 곳은 최악이고 연체율이 낮은 곳이 최고!라는 식의 사고를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겠다.
5. 플랫폼에서 내세우는 투자자 보호 정책이 무엇인지?
협약 기관이 신뢰할만한 곳인지, 연체나 부실이 발생했을 때 이를 어떻게 처리하고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어떻게 보호해줄 것인지, 만일을 대비해서 이러한 대책도 잘 되어 있는 곳에 투자를 하는 것이 좋겠지?
6. 투자자들 평
내가 가장 먼저 P2P 투자에 관심을 갖고 플랫폼을 찾기 시작했을 때도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것이, 이 투자자들의 평이다. 물론 블로그 등에 나와있는 글들은 광고성 글들도 많고, 완전히 믿을 수는 없었지만, 여러 플랫폼을 비교해 놓은 투자자들의 평들을 여러 개 읽다 보니, 투자자들이 플랫폼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서도 간단하게나마 캐치할 수 있었고, 투자자들이 대체적으로 선호하는 플랫폼 등도 대충 추릴 수 있어서, 이 책을 읽기 전부터 대략적인 플랫폼 선정 기준을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일반적인 독후감보다는,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배웠던 부분을 복기하는 식의 감상이기 때문에 다른 책에 비해 글이 조금 길어질 것 같다.
앞으로 여러 편에 걸쳐서, 해당 책에 대해 궁금증이 있었던 분들에게는 책에서 배울 수 있는 내용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피투피 투자 자체에 궁금증이 있었던 분들에게는 P2P 투자의 기본부터 시작까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정보에 대해서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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