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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다의 기록
[여행] 6월 제주도 3박 4일 여행 (2일차-1:섭지코지/우도/온오프/우도몬딱) 본문
2일 차 일정
앞 포스팅에서 얘기했듯이 우리가 방문했을 때 비가 온다고 했었기 때문에 우리는 날씨를 굉장히 열심히 봤었는데, 3일차에 비가 올 것 같다고 해서 계획과 다르게 2일차에 우도를 가고, 3일차 일정을 소화하게 되었다.
섭지코지
우도로 넘어기가 전, 우리는 섭지코지로 향했다. 내내 비가 오지는 않을지 노심초사했었는데, 다행히 파란 하늘이 보여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었다.
다른 곳들과 비슷하게 주차는 굉장히 수월했고, 우리가 갔을 때는 사람도 많이 없어서 산책하기도 편했다.
이리 저리 사진을 찍으면서 산책로를 올라가다 보니, 다른 분들은 더 깊이 들어가는 것 같았지만, 우리는 비가 오기 전에 우도를 빨리 가고 싶었기 때문에 빠르게 우도로 이동했다.
우도
우도로 가려면 성산항으로 가면 된다. 우도에는 차를 갖고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성산항 근처에 주차를 해야 하는데, 주변에 공영주차장에 주차공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하다.
그렇게 주차를 하고, 우도로 넘어가는 배를 타기 위해서 항구 터미널로 가서 승선신고서를 작성하고 창구로 가면 된다.
(이때, 돌아오는 배편에 대해서도 표를 사둬야 하기 때문에 승선신고서는 2부 작성해야 한다!)
우도가는 배편의 시간표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www.udoship.com/pages.php?p=3_1_1_1
우도가는배
www.udoship.com
우리는 11시 배를 타서 "하우목동항"에 내리게 되었다. 정시에 출발하는 배는 하우목동항에, 그리고 30분에 출발하는 배는 천진항에 내린다고 하니 참고 바란다.
날씨가 점점 흐려지는 것이 조금 불안했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우도로 향하는 길!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밖에 오래 있지는 못했고, 배 안에 마루 공간이 있어서, 거기서 쉬면서 우도로 갈 수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는 너무 피곤한 나머지 거기서 꾸벅꾸벅 졸기까지 했다...)
우도에 도착하면 바로 해야하는 것은 교통수단을 확보하는 것! 우도에서는 버스/자전거/전기스쿠터/전기차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돌아다닐 수가 있는데, 가장 많이 빌리는 것은 전기스쿠터인 듯 했다. 우도에 배가 도착하자마자 사람들이 쏟아져나오면서 어느 업체에서 전기스쿠터를 빌리면 좋을지 두리번거렸던 걸 보니.
그만큼 하우목동항에서 내리면 수많은 전기스쿠터 렌트업체가 있는데, 가격 차이는 거의 나지 않으니, 본인들이 원하시는 곳을 그냥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다. 나와 친구는 흰색 스쿠터를 사고 싶다며 흰색 스쿠터를 빌려주는 곳을 찾아서 거기서 빌리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조금 오래된 스쿠터이기는 했던 것 같은데 그러면 뭐 어떠랴, 앞으로 나가고 브레이크만 잘 들면 되지 ㅎㅎ)
전기스쿠터를 빌릴 때는 면허증을 맡기면, 업체에서 반납시간과 우도 루트를 알려주신다. 그거에 따라서 우도를 쭉 돌다가 보고 싶은 곳이 있으면 내려서 구경하면 된다!
이게 우리가 탔던 붕붕이다. 스쿠터자체를 처음 타봤는데, 처음에는 속도 조절하는 법이 쉽지 않았는데 금방 익숙해지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드라이브를 하니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
우도에 대해서 전혀 알아본 게 없어서, 어디가 우도의 관광스팟인지도 모르고 갔지만, 카카오맵과 업체에서 주신 지도를 봐가면서 대충 어디가 유명한지 보고, 그리고 사람들이 많은 곳이면 잠시 스쿠터를 세우고 구경을 하면서 돌아다녔다.
맛 기행: 온오프
place.map.kakao.com/1630713791
온오프(공사중)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우도해안길 876 1층 (우도면 연평리 690)
place.map.kakao.com
우리는 점심을 우도 안에서 먹었는데, 고심 끝에 인스타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온오프라는 돈까스 전문점에 가게 되었다.
여기는 맛도 맛이지만 뷰로 굉장히 유명한 곳이었는데, 아래 사진처럼 한쪽 벽이 통으로 유리로 여닫을 수 있도록 되어 있고, 그 너머는 당연히 바다가 펼쳐져 있다. 밖에서도 먹을 수 있어서, 많이들 밖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는 것 같았지만, 우리가 갔을 때는 비가 미스트처럼 약간 뿌리고 있었기 때문에, 그냥 실내에서 먹기로 했다.
12시쯤 방문했는데, 웨이팅이 앞에 2팀 정도 있어서, 웨이팅을 걸어놓고 주변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돌아다녔다. 이렇게 이쁜 곳에서라면 웨이팅도 두렵지 않으니...
우리는 치즈돈까스와 일반돈까스를 시켜 먹었다. 그냥 인스타용 맛집이 아닐까 우려했었는데, 생각보다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치즈가 생각보다 듬뿍 들어서, 처음 요리가 나왔을 때는 치즈가 늘어나서 먹기가 힘들 정도였다. 기본은 하는 그런 느낌! 재방문할 정도로 맛있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감각적인 플레이팅에 바다를 보면서 먹는 돈까스인 만큼 서울에서 먹던 일반적인 돈까스에 비해서 맛평가가 후해진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맛 기행: 우도몬딱 (땅콩 아이스크림)
우도몬딱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우도해안길 794 (우도면 연평리 1199-5)
place.map.kakao.com
우도에 가면 우도 특산품으로 만든 땅콩 아이스크림을 꼭 먹어봐야된다고 하더라. 땅콩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은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그만큼 우도에는 굉장히 다양한 땅콩 아이스크림 가게가 즐비하고 있는데, 우리는 땅콩 아이스크림은 어디서 먹을지 특별히 정해놓지 않았어서, 밥을 먹고 동선이 맞는 곳에서 먹기로 했다. 그렇게 가게 된 곳이 우도몬딱! 해변 앞에 자리잡은 카페에 커다랗게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고 그냥 들어가서 츄러스가 들어간 땅콩 아이스크림을 시켰다.
따뜻한 츄러스가 아이스크림과 궁합이 굉장히 좋았다. 웃겼던 게 바다 배경으로 아이스크림 인생샷을 찍어주고 있는데, 어디선가 내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리는 게 아닌가. 뒤돌아보니 며칠 전 신혼여행을 제주도로 떠나온 친구가 나를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
아무리 제주도 여행 시기가 겹친다지만 어떻게 다른 곳도 아니고 배타고 들어오는 우도에서, 섬을 한바퀴 돌고 있는 와중에 만났는지... 반갑기도 하고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여튼 그렇게 생각치도 못한 곳에서 만난 친구와는 아쉽게 작별을 하고, 열심히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포스팅을 하느라 땅콩 아이스크림 가게 추천글들을 찾아보니 우도몬딱은 딱히 안 나오는 것 같은데, 츄러스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드린다.
어째 우도에서 자연보다 먹을 것만 소개한 것 같지만, 위에 언급한 것처럼 딱히 스팟을 찾아보지 않고 사람들따라 사진을 찍기도 했고, 돌아다니다가 그냥 내리고 싶은 곳에 내려서 한참을 놀기도 해서, 사실 우리가 간 곳이 어디인지 잘 모른다. 그리고 조금씩 비가 오락가락해서, 조금 서두르면서 돌아다니기도 했던 것 같다.
4시간 동안 우리가 정말 우도 맛보기만 한 것 같다는 생각이 우도를 떠날 때 들 정도였으니, 우도를 더욱 즐기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조금 더 넉넉하게 시간을 잡고 더 구석구석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사진이 많다보니 길어지는 것 같아서, 2일차 오후 일정은 다음 포스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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