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신림 난곡 "카페 오트르"

최근 소홀했던 블로그...

다시 심기일전해서 열심히 해보려고 단골 카페 소개글을 가져와 보았다 ㅎㅎ

내가 정말 애정하는 곳이라 믿음이 안 가는 자랑글이 될 예정이지만

다 내돈내산이라는 점...

 

위치

https://place.map.kakao.com/921938552

카페오트르

접근성이 그리 좋은 곳은 아니지만, 이 동네에서 거의 유일하다시피 한 오아시스 같은 갬성 카페.

각 좌석마다 콘센트가 잘 비치되어 있어서 노트북 작업할 때 방문하기 참 좋은 곳이다.

 

영업시간은

화수목금 11:00 ~ 23:00

토일 12:00 ~ 23:00

월요일 정기휴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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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할 곳은 아쉽게도 없음!

 

 

내부 인테리어

 

내부는 깔끔한 화이트톤 인테리어이고 이 동네 카페치고는 꽤나 넓은 편이다.

의자가 그렇게 편한 건 아니지만 공부하거나 일을 하기에 넓은 테이블도 많이 있어서 

굉장히 자주 이용하고 있는 카페.

 

화장실이 외부에 있는 것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건물 화장실이 도어락으로 잠겨 있어서 여기서 키를 들고 가야 한다.

그래서인지 건물 화장실치고는 관리가 잘 되고 있다.

 

카페 한켠에는 이렇게 보드게임과 책들도 마련되어 있다.

그토록 자주 여기를 드나들면서 한번도 뭐가 있는지 제대로 본적이 없기는 하지만

사장님의 세심한 센스가 돋보이는 곳

 

 

 

메뉴

 

내가 오트르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메뉴가 다양하다는데 있다.

단골집을 가다보면 늘 똑같은 것만 먹기 질릴 때가 있는데 오트르는 메뉴가 다양하고,

또 맛까지 있어서 뭘 시켜도 항상 만족스러운 것 같다.

 

음료도 음료인데 여기는 음식이 진짜 맛있다 ㅎㅎ

크로플부터 빙수까지 뭐 하나 허투루 나오는 것이 없다.

 

특이한 건 떡볶이를 파는데, 이게 여기서 은근히 인기가 많은 메뉴이다 ㅋㅋ

카페에서 크로플 향기와 떡볶이 향기가 같이 풍기는 아이러니 (?)

나와 남치니는 종종 여기서 이렇게 끼니를 떼우고는 한다.

보통 카페들은 달달구리한 메뉴만 파는데 반해 여기서는 이렇게 매콤한 떡볶이도 팔아서

일을 하면서 간단하게 한끼 떼우고 싶을 때 분식집마냥 방문하게 된다 ㅎㅎ

 

그리고 우리가 먹으면서 놀랐던 이 망고빙수.

여름이 되면 가게 앞에 망고박스가 잔뜩 쌓여있는데

정말 빙수 위에 생망고가 아낌없이 올라간다.

오히려 시럽과 함께 먹으면 너무 달아서 시럽을 덜어내고 먹을 정도로 맛있었던 빙수!

딸기 시즌에는 딸기빙수도 팔던데 이번 딸기 시즌에 이걸 못먹은 게 아쉽네...

 

왼쪽 음료는 자두에이드인데 혹시 다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라는 넷플릭스 영화를 보셨나요?

그 영화에 자두에이드가 나오는데 영화를 보고 왔더니 자두에이드가 신메뉴로 추가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다.

"어? 자두 에이드! 그 영화에 나왔던 거잖아!" 했더니

사장님께서도 영화를 보고 만들어보신 거라고 ㅋㅋ

그만큼 신메뉴도 계속해서 연구하시고 새롭게 나오는 메뉴들도 다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맛있다!

 

 

마무리

 

최근에 자주 못오다가 오랜만에 오니 역시 좋은 카페라는 게 새삼 느껴져서

부랴부랴 노트북을 켜고 리뷰를 적게 되었다.

오늘은 배부른 상태로 방문해서 커피밖에는 못마셨지만

여기는 음식이 진짜 맛있으니 방문하실 분들은 꼭 위를 비우고 방문하시길 ㅎㅎ